한때는“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침대는 과학입니다.”라는 말 참 유행했던 것 같습니다. 돌아보니 피곤해하는 사람들을 향해 웃으며 던졌던 이 한 마디 광고문구 속에는 활기찬 일상을 위해서는 좋은 잠이 필요하고, 좋은 잠을 위해서는 좋은 침대를 써야 한다. 그러므로 과학적 침대이니 에이스침대를 써보라는 권면이 들어있었던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기업의 기본은 제대로 된 기술과 기본을 근거로 한 제품과 서비스이고, 그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사용되는 것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고객들에게 자사의 노력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것 또한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유명한 광고문구였던 그 말은 에이스침대가 보이지 않게 노력해온 혁신활동과 기술개발 활동을 함축하는 문구를 찾기 위해 노력해 온 또 다른 혁신적 노력의 결과가 아니었을까요? 브랜드에도 혁신을 입히는 것, 그것이 바로 그동안 더 좋은 ‘침대’를 위한 기술개발과 혁신 노력에 ‘과학’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이고, 그것이 브랜드에 날개를 달고, 꽃 피울 수 있게 해 준 원천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TSP’s Magazine E-book
[No.450] 품질에 이름을 붙인 브랜드 관리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