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전쟁에 참전했던 수많은 미군들이 유럽과 태평양 등지에서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 이들은 고통의 역사 속에 시대의

부름을 받고 전쟁터 나섰던 젊은이들로 생사의 갈림길을 무사히 헤쳐나와 꿈에 그리던 고국 땅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하지만 안도의 한숨과 귀국의

기쁨도 잠시 본국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당장 여의치 않은 일자리와 경제적 문제였다. 이러한 문제를 직시하고 있던 미국 하버드대학의

마일즈 마이스(Myles Mice)교수는 참전용사들을 돕기 위해 ‘창업(스타트업)’강좌를 개설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창업교육의 시초가 되었다.

​이렇게 개설된 창업론을 필두로 미국 전역의 여러 대학에 창업교육이 널리 퍼짐과 동시에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의 중요성이 전 세계로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다...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