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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순간 빛을 발하는 윤리경영 [2편]

"단단한 계속 기업으로의 성장 (다시는 하지 않겠습니다!-"Never Again!")"



부분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겪게 되는 어려움은 매출 신장, 새로운 시장개척과 같은 회사의 앞날에 대한 걱정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경쟁회사와의 지나친 경쟁, 자금 압박 등 당장 해결해야 할 코앞에 산적된 문제들도 있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투명경영, 윤리경영이라는 말은 자연히 강 건너 불구경처럼 남의 이야기식으로 치부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경영자들이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윤리경영이야말로 장기적으로 기업발전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다. 몇 년 전 한국윤리학회장의 발언은 그런 점에서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근시안적으로 이윤창출만 된다면 윤리를 저버려도 성공할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 윤리경영의 실천이야말로 진정으로 성공으로 가는 길이다.

진정한 이익은 결코 윤리와 모순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이러한 분명한 원칙을 고수하기 위해 기업들은 윤리적 경영환경 조성에 큰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특히 투명치 못한 기업경영 때문에 혹은 일부 직원들의 잘못된 행위로 인해 잘 나가던 회사들이 하루아침에 추락하는 현상들을 보고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새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윤리경영을 해야 하는 또 하나의 큰 변화의 물결이 몰려오고 있다.

청난 파괴력을 가진 이 물결은 사업 본연의 목적인 이윤추구를 함에 있어 사회가 기대하는 수준만큼 기업이 윤리기준에 부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이 새로운 변화는 과거와 달리 사회가 기대하는 수준의 윤리경영을 추구하지 않는 기업은 앞으로 지속성장이 불가능한 환경에 직면하도록 만들어 버리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은 SNS 등 소위 제4차 산업혁명의 기술이 몰고 온 모바일 시대의 등장이다. 모바일 기술을 통한 정보의 급속한 확산은 소비자들의 지식과 의식 수준을 갈수록 강화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기업은 시대의 흐름을 외면할 수 없다. 즉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또한 과정보다는 결과만 중시하는 종래의 기업성공논리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정직함을 요구하는 시대의 흐름을 깨닫지 못한 기업은 장차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으로부터 멀어질 수밖에 없는 시대가 온 것이다.

 

 


 

윤리경영과 관련하여 또 한 가지 생각해 보아야 할 측면이 있다.

 

경영자의 윤리적 리더십은 분명 직원들의 윤리적 행위에 대한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경영자의 윤리적 리더십과 의지를 과연 직원들이 얼마나 진정으로 따라 줄 것인가 하는 점이다. 만일 어느 한 사람의 직원이라도 예기치 못한 부정행위에 연루되어 사회문제로 비화 된다면 회사는 막대한 손실을 감당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하여 수년간 기업의 비윤리적 행위와 관련하여 수년간 연구를 수행해 온 Waters와 Bird는 회사 직원들이 저지를 수 있는 비윤리적 행위를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제시한 바 있다.

 

첫 번째는 회사 내부와 관련된 행위들로 회사자금의 횡령이나 회사비품 절도 등 직원 개개인에 의한 부정행위를 들고 있다. 이와 함께 수박 겉핥기식 인사평가, 자기 부하 챙기기와 같은 간부급 직원들의 직무 태만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렇게 사내에서 발생하는 비도덕적 행위들은 외부로부터 큰 비난을 받을 일은 없겠지만 회사 이익과는 직접적인 관계에 있다.

 

두 번째 유형은원들의 대외적 행위와 관련된 것들이다. 예컨대 뇌물제공, 가격담합, 하청업체 길들이기(납품단가 후려치기 등)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러한 비윤리적 행위들은 당장은 회사에 유리하게 보일 수 있으나 결국 회사 이미지 먹칠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막대한 사회적, 경제적 손실을 초래시킬 수 있는 행위들을 말한다.

 


 


이와 관련하여 회사 직원들의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동기와 이유를 이해하는 것은 경영자로서 중요한 일이다. 특정 행위에 대한 이유를 때로는 충분히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비윤리적 행위의 이유에 대하여 사람들은 자기 정당화 혹은 변명이라는 공통된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참고가 될 만한 네 가지 사례를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첫 번째 이유는 자신의 행동이 ‘불법 혹은 비윤리적이 될 줄은 정말로 몰랐다’는 것이다. 진작에 자신의 행위가 불법 혹은 비윤리적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그러한 행위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러한 반응은 법규에 대한 무지나 가벼운 무시 혹은 도덕의식의 부재에 의한 경우라 볼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자신의 행위가 ‘개인과 회사에 큰 이익이 될 것이다’라는 믿음에 근거를 두고 있다. 직원 자신과 회사에 이익이 되는 일이기 때문에 그러한 행위를 했다는 자기합리화다. 그러나 남에게 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와 회사의 이익을 추구하였다면 이는 비난받을 일이다. 또한 행위의 경중에 따라 법적 처벌도 뒤따를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세 번째 이유는 자신의 비도덕적 행위가 절대로 발각될 일은 없을 것이라는 믿음에서 비롯된다. 아무도 모르게 이루어진 자신의 행위가 발각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은 도덕의식이 미흡한 사람에겐 부정행위 유혹으로 직결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세상에 비밀이란 있을 수 없다. 비록 한때 잠시 가려질 수는 있을지언정 언젠가는 세상 밖으로 드러나게 되는 법이다. 따라서 그러한 잘못된 믿음은 빨리 버려야 할 일이다.

 

마지막 이유는 비록 부정행위라 하더라도 회사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자신의 잘못을 회사가 관대하게 용서해 줄 것이라는 믿음에서 기인한다. 사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한두 번쯤 이와 같은 상황에 직면할 법도 하다. 그러나 아무리 회사를 위하는 일이라 해도 개인의 비도덕적인 일탈 행위를 눈감아줄 회사는 없다. 회사에 이익이 된다면 잘못된 방법도 정당화될 수 있다는 믿음은 역으로 회사에 더 큰 해를 끼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따라서 비윤리적 행위는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절대적으로 회사의 이익에 반한다는 사실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리나라에도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맞춘 윤리경영환경의 강화를 위한 노력이 이루어져 오고 있다. 한 예가 직원들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직무수행 시 윤리적 판단 기준을 제공하기 위한 지침서의 수립과 교육이다.

 

일반적으로 ‘행동강령(Code of Conduct)’ 또는 ‘윤리적 행동강령(Ethical Code of Conduct)’으로 불리는 윤리적 행동지침서를 제정하여 직원들을 교육하고 윤리행동의 중요성을 주지시키는 것이다. 다소 시간이 흐른 이야기지만 지난 2008년 호주 시드니 인근 월런공지역 상공인모임인 일라와라상공회의소는 3명의 핵심간부들을 윤리행위 위반으로 제명시킨 일이 있었다.

 

이 일을 계기로 당시 상공회의소 그림슨회장은 지역 내 모든 기업들의 윤리경영 강화 및 상공회의소 임직원들의 부정행위 방지를 위하여 상공회의소를 포함, 소속 기업들에게 ‘윤리적 행동강령’ 제정을 독려하고 제도화시키기에 이르렀다. 이 사례는 당시 그 지역 상공회의소 모든 구성원들이 ‘다시는 비윤리적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과 함께 기업의 윤리적 경영환경을 한층 강화시킨 일로 유명하게 되었다.



 


궁극적으로 기업의 윤리경영이란 경영자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경영자가 아무리 완벽한 윤리적 리더십을 행사한다 한들 현장에서 움직이는 회사의 주역들, 바로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없으면 그 의미가 퇴색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경영자와 직원들 모두 함께 하는 윤리적 경영환경 조성은 기업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지속성장 가능케 하는 원천이라 할 수 있다.


성장기에 있는 많은 중소기업 경영자들도 계속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이 매우 중요함을 잘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경영자원 투입의 우선순위가 생존과 성장에 있는 관계로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에도 윤리경영은 기업경영자에게 있어서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임을 기억하자..


참고문헌

Waters, J. A. & Bird, F.(1989). Attending to ethics in management. Journal of Business Ethics. 8(6) 493-497.

McINERNEY, PAUL . Illawarra Mercury ; Wollongong, N.S.W. [Wollongong, N.S.W]20 Oct 2008: 1.

기업윤리브리프스(2016). ‘기업윤리의 날’에 돌아본 윤리경영의 현주소. 국민권익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acrc.go.kr/acrc/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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